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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당은 장강의 흐름"... 장예찬 "왕자병, 당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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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당은 장강의 흐름"... 장예찬 "왕자병, 당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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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국민의힘 복당 의지를 재차 밝혔다. "복당해서 국민의힘과 보수를 정상화하라는 것은 장강의 흐름"이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와 정면으로 각을 세웠다. 한 의원은 부산 북구를 '보수 재건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한 의원의 복당론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퇴진과 동시에 복당이 이루어지는 게 맞다"라고 힘을 실었다. 반면 장동혁 대표를 엄호해 온 대표적 '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한 의원을 향해 "왕자병에서 못 깨어나고 있다"라며 "그런 상태에서 복당 논의가 시작되면 당이 깨진다"라고 직격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 시작된 국민의힘 내홍이 한동훈 의원 복당과 보수 재건 노선을 둘러싼 충돌로 번지는 모양새이다.

한동훈 "보수 재건 골든타임 있다"

한동훈 의원은 26일 부산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와 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복당해서 국민의힘과 보수를 정상화하라는 것은 결국 장강의 흐름"이라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들과, 꼭 그동안 저를 지지했던 분 외에도 다양하게 이미 함께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일부 장동혁 당권파 이런 분들이 막아보려 하지만 장강의 흐름을 막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을 다시 떳떳하게 지지할 수 있는 정당,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당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를 못 박지는 않았다. 다만 "정치인 기준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라며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 같은 것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보수를 재건하라는 명령을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내린 것"이라며 "그걸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누가 불편하고 누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미루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과 보수 재건을 직접 연결했다. 그는 "보수가 재건된다는 것은 보수를 지지할 만한 정당으로 다시 만들어서 2028년에 다수당이 되고 2030년에 정권을 찾아오겠다는 것"이라며 "그 보수 재건을 제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북구가 보수 재건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북구가 정치의 중심지,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북구는 그동안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라며 "제가 보수 재건에 앞장서고 그 과정에서 북구가 정치의 중심지가 되면서 우리 북구의 우선순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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