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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출구 없는 ‘폐교 잔혹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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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남은 유일한 대학교가 끝내 파산에 이르게 된 현실이 안타깝다.” 전남 광양시 광양보건대가 법인 파산으로 개교 32년 만에 폐교 절차에 들어가자 지난달 23일 정인화 광양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광양보건대는 각종 비리로 촉발된 재정난 끝에 지난달 19일 법원에 의해 파산이 결정됐다.
6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해 힘써 왔던 광양시는 이제 수십만 m²에 달하는 대학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정 시장은 “대학의 존속과 정상화는 단순히 한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인프라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축구장 230개 규모 폐교 부지 방치학령인구 감소와 사학 재단의 부실 경영으로 지방대 폐교가 잇따르고 있지만 상당수 대학은 폐교 이후에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폐교 대학 현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문대를 포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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