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국증시, 매력적인 구간…레버리지 ETF 차입축소 사실상 완료"
ONP 요약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30일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추가 보완 조치를 발표하고, 장중 리밸런싱을 여러 차례 나눠서 시행하기로 했다. 동시에 은행이 제공하는 레버리지 ETF의 선취수수료가 최적 수수료보다 7배 이상 높아 투자자에게 불리한 비용이 발생했다.
진보 성향:시장 안정 촉구 — 레버리지 ETF가 야기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긴급 조치를 요구하며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다.
중도 성향:수수료 문제 — 선취수수료가 과다해 투자자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용 효율성을 강조한다.
보수 성향:과도 규제 위험 — 한국이 이미 늦은 규제 조치를 비판하며 다른 나라 사례를 경고한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 증시를 짓눌렀던 디레버리징(차입 축소) 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차입 축소가 사실상 완료됐고, 헤지펀드 디레버리징도 대부분 마무리돼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믹소 다스 JP모건 한국 주식시장 전략 총괄은 31일 리포트를 내고 "한국 증시는 지난달 중순 이후 강도 높은 디레버리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차입 축소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코스피는 6월 22일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초기에는 펀더멘털 우려와 업종 순환매가 하락을 촉발했지만 이후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키웠고, 최근에는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시장을 압박했다.
JP모건은 레버리지 ETF 디레버리징은 사실상 완료됐고, 헤지펀드도 약 90% 수준까지 차입 축소를 마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AUM)은 6월 말 약 500억달러까지 증가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지만, 최근에는 약 17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신규 자금 유입도 크게 둔화되면서 강제적인 디레버리징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변동성지수(VIX) 대비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비율도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추가적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지펀드의 레버리지도 정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했다.
JP모건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준 롱·숏(L/S) 비율은 최고 5.7배까지 상승했지만 7월 27일 기준 3.2배로 낮아졌다. 7월 28~29일 가격 모멘텀 전략 청산까지 감안하면 현재는 2025년 정상 범위 상단 수준에 근접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개인투자자 신용융자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다스 총괄은 "개인 신용융자 잔액은 약 200억 달러 수준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담보 유지 비율 등 완충장치가 있다"며 "개인들이 상당한 주식 평가이익과 현금, 소득 증가, 해외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마진콜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매도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다스 총괄은 "한국 대표 대형주의 MSCI 신흥국지수 비중은 6월 말 각각 9.5%, 8.3%에서 현재 6.5%, 4.5%로 축소됐다"며 "외국인 장기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한국증시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을 제안했다.
다스 총괄은 백화점·화장품·여행·증권·건설 등 내수 소비주와 바이오·제약 업종을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높은 우선주와 한국은행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 자산건전성 개선 등이 기대되는 은행주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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