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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보려다 개인정보 털렸다...티빙의 향후 움직임이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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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보려다 개인정보 털렸다...티빙의 향후 움직임이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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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티빙(TVING)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사고 초기 파악된 1300만 명보다 650만 명 이상 늘어난 1953만 명으로 확인됐다.

​

이는 쿠팡(약 3756만 명), 싸이월드·네이트(약 3500만 명), SK텔레콤(약 2324만 명)에 이어 국내 역대 네 번째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해당한다. 23일 SBS, YT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티빙의 유료 가입자가 약 500만 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서비스 이용 규모를 크게 웃도는 규모에 해당되며 이에 대해 정부 당국은 탈퇴 회원 혹은 휴면 계정 정보까지 포함됐는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출 항목에 아이디, 이름,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뿐만 아니라 향후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 연계정보(CI, Connecting Information), 연계인증정보(DI, Duplication Information)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정보유출 해킹 사건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유출 사고 전개 과정

​

단일 OTT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는 사실상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이번 티빙 사태의 진행 과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5월 30일 : 티빙 보안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 최초 인지

6월 1일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 신고

6월 2일 : 대용량 개인정보 파일의 외부 전송 사실 확인

6월 3일 : 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이용자 대상 유출 통지 및 공지 진행

6월 4일 : 경찰 수사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실태 점검 개시

6월 19일~22일 : 정부 조사 자료 공개, 피해 규모 1953만 명으로 확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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