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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에이스로 진화한 KIA 올러, 2026 '투수 3관왕' 될까?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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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한 외국인 선발 아담 올러를 향한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2025시즌 올러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2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전반기 막판 팔꿈치 부상으로 40여일 가량 자리를 비운 탓에 해당 기간 동안 팀 순위가 추락했고 결국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이며 이닝 이터 선발로서 신뢰를 주진 못했다. 규정을 살짝 넘긴 149이닝이라는 이닝 수 또한 외국인 선발치고는 아쉬운 수치였다. KIA 구단이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6시즌 전반기, 올러는 괄목상대할만한 투구와 성적으로 자신을 향한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올시즌 현재(6/29기준) 올러는 총 15경기에 등판해 93.1이닝을 소화했고 8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문에서 리그 선두이고 탈삼진도 두산 베어스 곽빈(100개)에 이어 2위(98개)에 올라 있다.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도 4.65로 전체 투수 중 1위다. 2026 KBO리그 최고 투수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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