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규명 위한 野추천 특검 발의해야"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정교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 중인 데 대해 "야당 추천 특검을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직 국무총리의 내부 폭로로 시작된 신천지 개입 의혹의 실체가 하나둘씩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수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신천지 집단의 입당 시기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와 민주당 대표로서 절대적 당권을 쥐고 있던 2021~2024년이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당을 총지휘했던 이 대통령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교유착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중대한 정당법 위반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라며 "정권 차원에서 야당의 심장과도 같은 당원명부까지 헤집어 놓고서는 정작 자신들 문제 앞에서는 진상 규명은커녕 계파 간 네거티브로 덮기 급급한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검이 최선의 해법'이라 외쳐온 '특검 중독 정권'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여당이 스스로 특검법을 발의하고 공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야당 추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정권 영향력 아래 있는 합수본에 수사를 맡긴 채 진실 규명을 외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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