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국 최초 '눈에 보이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운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복잡한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눈에 보이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각각 토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을 입체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최초 공공형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다.
그간 도시계획 정보는 '토지이음'이나 '서울도시공간포털' 등을 통해 대부분 2차원 도면과 텍스트 중심으로 제공됐다. 일반 주민이 건축 가능 규모를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일부 민간 서비스에서 건축물을 3차원 형태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내 정해진 기준까지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중구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새 서비스는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높이, 건축한계선 등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적용해 해당 필지에 들어설 수 있는 건축물 형태를 3차원으로 구현한다.
지번을 검색하거나 지도에서 원하는 필지를 클릭하면 건축 가능 규모가 화면에 나타난다. 화면을 360도로 돌려보며 건축물의 형태와 주변 공간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조건을 바꿔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건폐율과 용적률, 층고, 층수 등을 조정하면 변경된 조건이 3차원 건축물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에 어느 정도 규모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축 한계선, 공동 개발 지정·권장구역, 특별계획구역 등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시범 운영 지역은 회현지구단위계획구역, 퇴계로변지구단위계획구역, 신당·청구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개 구역이다.
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시 계획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여야 한다"며 "복잡한 도시 계획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높이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보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