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불출마 요구 또 나왔다 "억울해도 물러설 수 있어야"

AI 통합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4~15일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 귀국 행사 참석을 둘러싼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청파와 김석파로 나뉜 당내 계파 갈등이 가시화되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이를 '악의적 갈라치기'로 규정하고 1인 1표제 도입으로 해소하겠다고 주장하는 한편, 리더십 미흡과 언론관계 악화에 대한 당내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진보 성향: 민주당 내 갈등은 1인 1표제 같은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개혁으로만 근본 해결이 가능하며, 당원 중심의 체질 개선과 제도적 혁신이 필수라는 입장.
중도 성향: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평가하면서도, 당 지도부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리더십이 부재하며 청와대와의 소통 결핍을 구체적으로 지적.
보수 성향: 민주당의 내부 갈등 심화와 정청래 당대표의 리더십 한계를 비판하며, 당의 정체성 혼란과 정부·당 간 조율 부족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성을 문제 삼음.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불출마 요구가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책임론에 이어 당대표 퇴진론까지 일었던 정 대표는 당원 주권론을 부각하며 다음 주 중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바라보며 정 대표께 간곡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정 대표의 불출마와 함께 안정적인 전당대회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초창기부터 내란 청산과 개혁의 과제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해 온 정 대표가 이번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큰 주춧돌을 놓아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 대표를 향해 "지금은 개인의 정치 여정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며 "집권여당 당대표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 때론 억울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더라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대통령 단임제 아래 집권여당 대표가 짊어져야 할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집권 1년 차에 맞이한 전당대회에서 당과 정부가 갈등하거나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향후 4년간 국정 운영의 동력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라며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불쏘시개로 내놓는 결단을 깊이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 전당대회 불출마는 정치적 퇴장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선택하는 일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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