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엑소더스’에…개미들 ‘버티기’도 한계점 오나

ONP 요약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100조원 가까운 돈을 벌어 매우 좋은 성적을 냈는데, 좋은 소식이 나온 날 오히려 회사 주가(주식 가격)가 6% 이상 떨어졌다. 이미 사람들이 좋은 실적을 예상해서 주가에 반영해뒀던 것, 이익을 챙기려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 앞으로 반도체 경기가 나빠질 것 같다는 걱정이 이유다.
진보 성향: 내부 양극화 — 반도체 부문의 호실적 뒤에 비반도체 부문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사업군 간 성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중도 성향: 시장 역설 —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후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일어나는 전형적인 시장 메커니즘이다.
보수 성향: 정상적 조정 — 역사적 데이터(16회 중 10회 하락)에서 보듯이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 과정이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3주 만에 2000포인트 이상 후퇴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저점 사수 의지도 한계점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지수 급락에도 개미 군단이 연일 순매수에 나서며 필사적으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외인의 매도 폭탄을 홀로 감당하기에는 버거워지는 모습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19일 장중 9385.59를 기록한 뒤 이날 오후 한때 72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불과 3주 만에 2000포인트 이상 수직 낙하한 셈이다.이 같은 급락장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 폭탄이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41조9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정규장 외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거래 실적을 포함하면 매도 규모는 49조2447억원에 달한다.지수 랠리의 주역이었던 반도체가 피크아웃(고점 이후 둔화) 우려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증시의 주요 수급 주체인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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