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30대 타지역 산모 건양대병원서 응급수술
ONP 요약
아파트에서 이웃과 층간소음으로 싸우던 48살 남성이 위층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했어요. 법원은 이것이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교통사고로 오른쪽 무릎뼈 골절을 입은 30대 산모가 건양대병원에서 수술 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
20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오후 5시께 임신 31주차였던 산모 A(34)씨는 경북 김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무릎쪽 슬개골이 노출되는 개방성 분쇄 골절을 입었다.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인근 지역 대형 병원에서 정형외과 및 산부인과, 신생아실 의료진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응급 의료망을 통해 연락을 들은 건양대병원은 환자와 태아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즉시 수용을 결정했다.
A씨는 사고 발생 8시간 만인 5월 22일 오전 1시께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집도를 맡은 정형외과 김강균 교수는 태아 안전을 위해 수술 중 필수적인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등 수술을 시작했다.
특히 수술 모든 과정에 산부인과 한재원 교수가 참여해 태아 심박수와 산모 상태를 확인했다.
약 1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A씨의 무릎뼈 고정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수술 후 회복된 A씨는 지난 16일 병원에서 무사히 분만까지 마쳤다.
A씨는 "타지에서 사고를 당해 갈 곳이 없을 때 손을 내밀어 준 병원 의료진 덕분에 저와 아이가 살 수 있었다"며 "태아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상태를 체크해 주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당시 환자 상태와 임신 주수를 고려할 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질환 최종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타지역 환자를 외면하지 않고 의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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