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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이름이 ‘빨래터’인 이유…서울 한 복판에 있던 생활의 현장[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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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이름이 ‘빨래터’인 이유…서울 한 복판에 있던 생활의 현장[청계천 옆 사진관]

지루한 장마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지금도 이리 눅눅하고 힘든데, 옛날에는 더했을 겁니다.

특히 빨래는 주부들에게 큰 숙제였을 테지요.

어디서 빨래를 했을까요?

이번 주 백년사진에서는 1926년 7월 13일자 신문에 실린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산청동의 빨래터”입니다.

아마 삼청동을 잘못 쓴 것 같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빨래터가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빨래 바구니 옆으로 아이가 서 있습니다.

엄마가 일이 끝나야 같이 놀아 줄 텐데 말입니다.

1926년은 어떤 해였냐 하면 4월 25일에 순종이 창덕궁에서 승하했고 6월 10일 인산일에 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국상을 치른 후 두 달 뒤 사진입니다.비가 오지 않는 날을 택해 미뤘던 빨래를 하는 모습일겁니다.

슬픔과 별개로 삶은 계속 이어져야 하니까요.

실제로 이 사진이 게재된 후 1주일 후인 1926년 7월 18일자 신문에는 3년 만에 물 난리가 난 한강 주변과 인사동 사진이 게재됩니다.지금 서울 종로구 삼청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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