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 성향
말랑이부터 양우산, 때밀이 타올까지 여기 다 있네
오마이뉴스

7월 21일 오후, 비가 잦아들 무렵이었다. "날씨가 왜 이 모양일까" 투덜거리기보다 우산을 고쳐 쓰고 남대문 시장 골목으로 향했다. 비 오는 날 남대문 시장은 수묵화처럼 묵직하면서도 북적이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로 인해 생동감이 넘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게 다 모여 있는 남대문
내가 시장에 가는 이유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게 되면 옛날 추억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 골목을 더 걷다 보니 어귀마다 알록달록한 인형과 키링들이 비에 젖은 거리에 생기를 더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귀여운 것들을 구경하는 소소한 힐링을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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