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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배 증평군의장 "밀실 야합 없었다…재심 청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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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장천배 충북 증평군의장이 국민의힘과의 야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당내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장은 21일 오전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선거 과정에서 야합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원 개개인의 자율적인 투표였다. 결과만 놓고 밀실 야합이라고 단정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당내 합의와 내부 지침을 어기고 의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당내 원구성 논의에서 자신은 배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가적인 분란을 일으킬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또 "재심 청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하지 않겠다"며 "당적은 없어지지만 민주당을 향한 애정과 자부심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심판위원회 개최 여부도 알지 못했고 최소한의 소명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언론을 통해 제명 소식을 접했다"며 "인간적인 실망과 서운함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6일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장 의장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장 의장은 징계 결정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나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제명 처분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장 의장이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내 합의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의장을 한 차례 맡은 의원은 후순위로 배정한다'는 취지의 내부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증평군의회는 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일 열린 의장 선거에서는 장 의장이 4표를 얻어 당선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장 의장 선출에 반발한 다른 민주당 의원 3명이 개원식(2일)과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3일)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군의회는 파행을 겪었다.

군의회는 22일 제220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 구성 등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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