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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다리' 창간사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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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9월 <월간 다리>가 창간되었다. '대화의 가교' 역할을 내세웠다. 사장 윤재석, 편집 겸 주간 윤형두, 고문 김상현, 편집위원 김경태·남재희·이홍구·장을병·정관모·정을병·탁희준·황문수이다.
신민당 의원 김상현이 내는 잡지다. 현역 의원은 발행인이 될 수 없어서 고문 자리를 맡았지만 사실상의 사주였다. 박정희 정권의 탄압으로 언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야당가에서는 1971년의 대선을 앞두고 공정한 언론의 존재가 시급했다.
<월간 다리> 창간호는 시사종합지로서 특별히 정부를 비판하거나 야당 편을 드는 기획은 없었다. 그러나 정부는 11월호에 실린 임중빈의 '사회참여를 통한 학생운동'을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편집인 등 간부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잡지는 창간 3개월 만에 폐간되었다.(뒷날 민주화 계기로 복간)
윤재석의 창간사이다.
지금 우리는 모두가 단절된 상황에서 몸부림치고 있다. 이웃과 이웃의 바람직한 대화가 끊어지고 기성세대와 새 세대의 대화가 불신과 침묵으로 불연속성에서 통일되지 못하고 있음으로 해서 사회는 온통 이어질 수 없는 토막의 현상으로 조성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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