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느꼈다"…日 규슈 강진에 부산 등 국내서도 SNS 아우성
ONP 요약
28일 오후 4시 27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깊이 10km로 추정됐다. 국내 부산·울산·경남·대구·포항 등지에서 흔들림 신고가 폭주하며, TSMC 구마모토 공장 피해 여부가 확인 중이다.
진보 성향:지진 대비 부족 — 정부의 재난 대비 체계에 대한 비판
중도 성향:지진 발생, 국내 신고 폭주 — 안전 경고 필요
보수 성향:산업 피해 우려 — TSMC 공장 피해 확인 중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갑자기 의자가 흔들렸다",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는 등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여파로 부산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체감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바닥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착각인 줄 알았다", "고층이라 그런지 흔들림이 더 크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발생한 진동의 원인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오후 4시 27분경께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약 23㎞ 지점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이 전달됐다. 기상청은 일본 기상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광주, 경남, 부산, 제주 지역에서 최대 진도 3 수준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공간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체감될 수 있다. 울산·경북·전북·충북·대구·충남·강원·경기 지역에서도 진도 2 수준의 진동이 관측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긴급재난문자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지진 상황을 공유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일본 여행 간 사람들이 많을 텐데 괜찮은지 걱정된다"며 "동일본 대지진이 규모 7.7 아니었나. 7.1 지진이면 엄청 큰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후쿠오카에 머물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현지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들이 구마모토에 있는데, 아들이 사는 숙소 복도에 있던 물건들이 다 떨어졌다"며 "아들과 전화해서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JMA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다는 반응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국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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