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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상 칼럼] 왜 '권위의 오류(Appeal to Authority)'에 쉽게 빠질까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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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9000선을 넘나들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증권사들은 코스피 적정가를 4000~5000선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 수치를 달성할 거라 믿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고, 단지 희망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수가 그 전망치를 가뿐히 넘어서자, 보고서들은 마치 처음부터 그렇게 말한 적이 없었다는 듯 새로운 목표지수를 쏟아내고 있다.
그 사이 유튜브에는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는다"는 단언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댓글창에는 그 한마디에 의지해 계좌를 열었다는 개인투자자들의 후기가 줄을 잇는다.
누군가가 권위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말이 진실처럼 통용되는 풍경, 이것이 지금 한국 자본시장에서 가장 위험하게 퍼지고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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