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섬부터 진모지구까지…D-50 여수섬박람회 '손님 맞이'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여수의 섬이 가진 매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언론인 팸투어단이 탄 여객선이 하화도 선착장에 닿자 남해 바다와 고즈넉한 항구마을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항포구와 울창한 숲,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졌고 산책로를 따라 피어난 여름 꽃과 바다를 품은 절벽, 고즈넉한 섬마을은 섬 특유의 느린 시간을 고스란히 전했다.
골목마다 이어진 담장과 마을 풍경은 도시의 분주함과는 다른 여유를 느끼게 하며 섬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날 기준 개막 51일을 앞두고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박람회 시설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수 섬이 가진 자연과 문화, 체험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팸투어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박람회와 연계한 섬 관광지를 둘러보며 조직위가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했다.
팸투어 일정 중 한 곳인 하화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힐링 섬으로 꼽힌다. 사계절 꽃이 피는 산책길과 다도해 풍광을 품은 하화도는 박람회의 대표 연계 섬 관광지로 선정됐다.
하화도에서는 조직위와 연계한 지역 식당들이 '섬밥상'을 선보인다. 제철 산나물과 해산물로 차려낸 푸짐한 한 상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팸투어단은 이어 여수시 화정면 개도를 찾았다.
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에서는 청석포와 모전몽돌해변을 잇는 '섬 스팟투어'를 비롯해 카약·수상자전거 체험, 막걸리 빚기, 그래피티 전시·체험, 설치미술 전시, 요가와 감성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만 개막을 50여일 앞둔 시점에도 일부 부대시설에서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섬어촌문화센터는 공정률 98%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문화센터 앞 68면 규모의 '섬섬캠핑장'과 조경시설은 공정률이 50~60% 수준에 머물러 개막 전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여수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도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전시 연출과 미디어 시설 설치가 진행됐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조경과 편의시설 공사가 이어졌다.
주제관과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등 주요 전시관에서는 내부 전시 연출 작업이 한창이었다. 행사장 랜드마크에는 미디어파사드 설치가 진행되고 있었다. 야외에는 섬 테마정원과 포토존, 휴게시설, 그늘막 등이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었다. 주행사장 공정률은 전날 기준 91%다.
조직위는 우려 불식과 함께 박람회 개막 전까지 차질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김종기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전체 공정률은 91% 수준으로 기반 조성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7월말까지 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8월초 안전점검과 시범운영, 리허설을 거쳐 차질 없이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박람회장 뿐만 아니라 하화도와 개도 등 여수의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여수의 섬이 가진 매력과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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