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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헌신...고 이금주 회장 음악극 열린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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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일제 피해자 인권회복에 바친 이금주(1920~2021)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의 불꽃같은 삶과 투혼이 음악극으로 펼쳐진다.
예술단체 '라르브르앙상블'(단장 김수연)은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고 이금주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인생음악극 '신념의 강자, 일제 피해자의 벗 이금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광복, 이어진 빛을 음악으로 품다'를 주제로 한 연작 공연의 첫 번째 무대다.
공연단은 애국가와 봉숭아, 엄마야 누나야 등 시민에게 친숙한 음악과 다양한 자료 사진, 그리고 나레이션을 앞세워 이 회장의 일대기를 그려낸다.
김수연 단장은 "이금주 회장이 일본을 상대로 노구를 이끌고 고군분투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에게 낯선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광주·전남이 품어온 아픈 역사와 인간의 존엄, 그리고 이 시대의 책임이 무엇인지 관객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1년 광주에서 창단한 전문 예술단체 '라르브르앙상블'은 최근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와 중심 인물들을 예술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에 주력해 왔다.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 거리공연, 음악극 '영웅 안중근', 독도 연주 등을 통해 음악이 기억해야 할 역사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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