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싱가포르 화물선 피격…이란 “지정항로 이탈”

ONP 요약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이룬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운영과 통행료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이란이 해협 통행료 징수와 지정 항로 강제를 추진하자 호르무즈 인접국 오만과 미국이 이를 강하게 반발했으며, 동시에 해협에서 선박 피격 신고까지 접수되면서 해상 안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진보 성향: 미이란 합의가 핵 문제와 대리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불완전한 합의라는 점을 지적하며, 걸프 국가들의 역내 안보 질서 재편에 대한 우려를 부각한다. 미국 중심의 안보 체계 재구축 가운데서 이란의 호르무즈 장악 시도를 지역 안보의 위협으로 평가한다.
중도 성향: 오만이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고 미국도 해협의 사유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화물선 피격 신고 등 안전 문제도 함께 보도한다.
보수 성향: 이란과 오만의 입장 변화를 '엇박자'로 표현하며 일관성 부족을 비판한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구상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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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25일(현지 시간)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을 공격했다.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공격한 것으로, 사실상 해협 통제권을 다시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호는 이날 오만 해안 가까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다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이 공격이 이란군의 소행이고, 자폭 드론 등이 공격에 이용됐다고 전했다.
공격이 있기 몇 시간 전 이란은 자신들이 해협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는 반드시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선박들에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자는 “오만이 선박들에 대체 항로를 제공한 것이 이란을 자극했고,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약화했단 이유로 이번에 군사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결국 해협 통제권을 과시하려는 목적과 함께, 미국으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