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강남구청장 "취임 첫날 재건축 지원 조직 설치"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선거가 끝나고 김현기 강남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지지자들은 초반 개표 상황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고 양당이 접전 지점에 이르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김현기 후보가 전진했고, 그럴 때마다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새벽 2시쯤이 되자 당선이 유력시 되는 흐름이 보였다.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함께 선거를 치르며 고생한 지지자들과 소회를 나누었다. 김현기 당선인은 "선거를 치를 때마다 정말 무섭다. 낙선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정말 무섭다. 선거는 정말 신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강남구에 오래 살아온 저도 이렇게 어려운데 낙하산 후보는 얼마나 어려웠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이번 선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현기 당선인은 "승리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가 완승, 두 번째가 낙승, 세 번째가 신승이다. 완승은 완전한 승리를 말하고, 낙승은 걱정 없이 이겼다는 뜻이고 신승은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이겼다는 의미다. 저는 신승을 가장 훌륭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완승과 낙승은 자만에 빠질 우려가 있고 다음을 준비하지 않는다. 신승의 자세로 늘 경계하고 조심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현기 당선인은 "서울시의원 4선을 하는 기간을 포함해서 20년 동안 휴가를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저의 별명이 '재미가 없다'이다. 그러나 일 하나 만큼은 잘한다는 평판을 받았다. 공천 때 온갖 정보들이 선거대책본부로 들어온다. 저에 대한 마타도어는 거의 없었다"라며 성실함과 청렴함을 자신 있게 드러냈다.
끝으로 김현기 당선인은 " 오늘의 결과는 강남구민의 승리이고 강남 전체의 승리다.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강남구민 유권자들이 재미는 없지만 일은 제대로 한다는 신뢰일 것이다. 이 신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겠다"라며 강남구민을 향해 약속했다.
(강남구청장 당선이 확정된 후에 강남내일신문은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과 선거사무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강남내일신문 : 강남구청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 강남구민 여러분, 많이 부족한 저를 채워서 일꾼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운동 기간 새벽부터 밤까지 구민 여러분을 찾아다니며 외치고, 악수를 청하면서 출퇴근길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것을 사과드립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강남구민 여러분의 뜻을, 저 김현기는 단 하루도 잊지 않겠습니다.
38년의 정치 인생 중 가장 긴 하루가 어제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압구정역, 강남역, 선릉역, 대치역, 수서역 등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드렸고,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1988년 처음 정치에 발을 들였던 그날의 다짐을 떠올렸습니다. 그 다짐 그대로, 이제 강남구청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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