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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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보다 많은 ‘5700만명’ 투약분…코카인 운반 선원 징역 20년
동아일보

대한민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5700만 명분의 코카인 1690㎏ 밀반입을 도운 필리핀 국적 선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이은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A 씨(55)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2월 초 중남미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과 공모해 중남미에서 생산된 코카인을 화물선 L호에 싣고 동남아시아와 한국 등으로 운반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는 마약 운반 대가로 18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페루 인근 공해상에서 코카인을 실은 보트 2척과 접선해 1㎏ 단위로 포장된 코카인 1690개를 L호로 옮겨 실었다.하역 작업을 준비하는 역할도 맡았다.
A 씨는 공범으로부터 “마약을 하역할 구조물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고 파이프를 이용해 코카인 자루를 바다로 쉽게 내릴 수 있는 철제 구조물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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