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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제 문제 제기, 리센느 겨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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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젊은 층의 의문문 '노' 사용에 대한 자신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문제 제기가 리센느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상도 말과 유사해보지만 분명히 다른,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제 문제 제기의 여파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저는) 민주와 인권 등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롱하고 혐오를 조장해온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의 언어 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제가 개탄했던 것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었다"며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저는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며 "또한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앞으로도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 이는 진보, 보수를 떠나 인권과 민주주의에 죽이는 독이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를 외쳐본다. 리센느, 야호"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10-20대들이 일베가 아님에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고 있다"며 "의문문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나가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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