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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랐는데 레버리지는 하락…왜?

뉴시스 속보

ONP 요약

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 79조31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7%와 257% 상승했다. AI 메모리 수요와 HBM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고, 세전이익 100조원 초과 전망이 제기됐다.

중도 성향:실적 호조 — AI 메모리 수요와 HBM 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보수 성향:정치 불안 — 민주당 승리 시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 영향 우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실적 발표와 함께 장 초반 급등락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기초자산이 상승했음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해야 할 상품이 정반대로 움직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께 SK하이닉스 주가가 2000원(0.13%) 오른 155만2000원에 거래된 반면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55원(1.84%) 내린 828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1.16% 하락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배 가량 추종해야 하지만 주가 변동성 속 가격이 엇갈린 것이다.

이는 장중 실시간 수급 불균형과 유동성 공급(LP) 과정의 한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되는 '시장가격'과 펀드 내 자산 가치인 '순자산가치(iNAV)'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은 장 초반이나 시세가 급등락하는 구간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편중되기 쉽다. 이 과정에서 LP 물량이 실시간 가격 변동을 원활하게 소화하지 못하거나, 시장 참여자들의 일시적인 투심 변화로 체결 가격이 왜곡될 경우 보통주 흐름과 레버리지 ETF의 가격이 서로 엇갈리는 역방향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최근 증시 폭락장 여파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거래일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 보통주를 대거 투매하는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장가격이 실제 순자산가치(NAV)를 웃돌며 괴리율이 확대됐다.

실제 전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괴리율은 2.49%,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괴리율은 1.77%를 기록했다. 괴리율이 플러스(+)면 ETF가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고평가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주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방향성이 엇갈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서도 괴리율이 급격히 확대되는 사례가 있었다.

당시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 주가가 7.68% 하락했음에도 해당 ETF는 전 거래일 대비 49.7% 폭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대해 한투운용은 LP 호가 공백과 시장가 주문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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