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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로… 제약업계, AI 의료 시장서 경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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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중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적용된 병실에서는 입원 환자의 가슴에 부착된 손바닥만 한 웨어러블 센서가 심전도와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24시간 기록한다.
인공지능(AI)은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정맥 등 이상 징후를 의료진보다 먼저 포착한다.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사후 치료’ 중심의 의료는 이렇듯 이제 AI로 생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분석해 질병을 미리 찾아내고 예방하는 ‘예측 의료’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예측 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연속 데이터’다.
기존의 검진 방식은 병원을 방문한 특정 시점의 혈압이나 혈당을 확인하는 ‘스냅숏’(순간 포착 사진) 방식에 가까웠다.
하지만 혈당과 혈압, 심박수 등 생체 신호는 하루에도 수차례 변하기 때문에 일회성 검사만으로는 몸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
반면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생체 데이터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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