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돔구장 2028년 개장 불투명…허종식 "인천시 행정 손 놓아"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짓는 '스타필드 청라' 사업이 2028년 정상 개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갑) 의원이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착공하려던 스타필드 청라 건설사업 관련 오수 처리 임시 관로 공사가 중단됐다.
청라 지역은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청라의료복합타운, 로봇랜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서구 공촌하수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이 예견된 상태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신세계 측은 2027년 준공 시점에 맞춰 오수를 가좌하수처리장으로 임시 연결하는 관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관로 공사비가 당초 예측된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 가량 폭등했다.
신세계 측은 하수처리시설 부담금(36억~40억원)을 상계해 쓰기로 인천경제청과 합의했지만, 인천경제청은 추가 발생한 나머지 40억원에 대해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는 게 허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관로 공사가 내년 9월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2028년 프로야구 시즌 오픈 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유치를 추진 중이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도 취소되면서 막대한 규모의 위약금 사태까지 초래될 수 있다고 허 의원은 전망했다.
허종식 의원은 "40억원의 추가 관로 공사비 분담 문제로 행정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찬대 시정부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징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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