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8년 만에 복귀
영화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다시 한번 세계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영화 '가능한 사랑'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매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이 가운데 스폐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조명한다.
앞서 같은 부문에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 '헤어질 결심(2022)',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봉중호 감독의 '기생충(2019)'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지난해 변성현 감독의 영화 '굿뉴스(2025)'가 같은 부문에 초청돼 선보였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각자의 숨겨진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합류해 작품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가능한 사랑'은 부부 관계와 계급, 그리고 영화 그 자체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강렬한 작품"이라며 "이 작품은 동시대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증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동 감독은 압도적인 힘과 놀라운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예술가"라며 "그동안 영화감독으로서, 그리고 심사위원으로서 그를 여러 차례 토론토에 모실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영화 '오아시스(2002)', '밀양(2007)'을 토론토영화제에서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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