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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고나연, 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여자 싱글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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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고나연(의정부여고)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나연은 19일 경기 고양의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24점에 예술점수(PCS) 59.12점을 합해 총점 127.36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날(1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7.48점을 받아 출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던 고나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하며 총점 194.84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장하린(도장중)이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0.14점을 받아 5위에 그쳤던 장하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4.04점, PCS 50.52점을 더해 114.56점을 획득, 총점 174.70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로 올라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2위(66.57점)로 마쳤던 허지유(서울특별시빙상경기연맹)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5위(106.29점)에 그치며 총점 172.86점으로 3위로 내려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추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새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1.35점을 받으며 이날 연기를 시작한 고나연은 이어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고나연은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4를 획득했으나,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에선 첫 점프에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이어 그는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도 어텐션 판정을 받았으나, 남은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뛴 뒤 코레오 시퀀스, 코레오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싱글에선 4회전 점프 3개를 앞세운 최하빈(한광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그는 TES 87.12점, PCS 72.93점을 받아 총점 160.05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9.03점) 점수를 합해 239.08점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이재근(229.81점·고려대)이, 3위는 유동한(201.51점·수리고)이 차지했다.

두 개 조가 나선 아이스댄스에선 유레이나-챈 핸릭(이상 경기일반) 조가 리듬 댄스와 프리 댄스 점수를 합해 최종 134.96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박인경-송 앤드류(117.49점·이상 서울일반) 조는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부터 ISU의 새로운 피겨 채점 제도를 적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피겨가 고난도 점프 시도에만 치우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에 ISU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예술성에 더욱 중점을 두도록 점프 비중을 줄이고 비점프 요소 평가 기준을 한층 세분화했다.

안무적 표현에 초점을 맞추는 코레오 스핀도 올 시즌부터 도입됐는데, 해당 요소는 레벨 판정 없이 심판의 GOE만으로 평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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