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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先보상’ 가득한 이란戰 MOU… 완패한 ‘허영의 전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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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先보상’ 가득한 이란戰 MOU… 완패한 ‘허영의 전쟁’

AI 통합 요약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이 14개 조항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희석·폐기, 호르무즈 해협 60일 통행료 면제, 원유 제재 해제 등을 포함한다. MOU 체결 직후 이란 유조선의 원유 수출이 재개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기업들이 이란 재건을 위한 3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기금 조성에 참여 약정한 상태이다.

진보 성향: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역사적 갈등을 해결하는 외교적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합니다.

보수 성향: 이란 제재 완화와 원유 수출 재개 같은 구체적 경제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이란 재건 기금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국익을 고려한 신중한 외교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17일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당초 예정보다 이틀 먼저 공개된 MOU는 이란이 핵무기 획득과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이란의 원유 수출을 즉각 허용하고 각종 제재와 자산 동결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란 재건을 위한 3000억 달러 자금 조성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열리지만 통행료 없는 안전 통항은 ‘60일에 한해’ 보장된다고 명시됐다.

이 같은 MOU 내용을 두고선 ‘이란 승리, 미국 패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은 이란에 석유 수출 허용과 자산 동결 해제, 대규모 재건 기금 같은 경제적 혜택을 약속했다.

대부분 MOU 서명과 함께 이행이 시작되는 선불 방식이다.

반면 이란은 새로 내주는 것 없이 이전 상태로의 복귀만을 약속했다.

핵무기를 포기한다지만 기존 입장의 ‘재확인’이다.

이란은 그간 핵무기 개발이 아닌 평화적 핵 이용을 주장해 왔다.

나아가 호르무즈 개방을 60일로 한정함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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