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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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쓰지도 않는 교실 공기청정기와 학생 건강권
인천일보
여름철 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에어컨 바로 아래 앉은 아이는 겉옷을 껴입은 채 몸을 웅크리고 있고, 교실 구석 자리에 앉은 아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부채질해댄다.한 공간 안에서 '냉방병'과 '열사병'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이한 풍경, 바로 대한민국 교실의 고질적인 '냉방 양극화' 현상이다.더 큰 문제는 이 어처구니없는 불균형을 방치한 채, 매달 막대한 예산이 공중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교실 구석마다 덩그러니 놓인 공기청정기를 보자.
일선 교사들은 입을 모아 “솔직히 거의 켜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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