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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또 한번의 ‘여름동화’… 우루과이와도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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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또 한번의 ‘여름동화’… 우루과이와도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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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높이 들고 자신감을 가져라.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라.”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 씨는 22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카보베르데 대표팀 선수들에게 이렇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열린 카보베르데와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킥오프를 앞두고서다.

에보라 씨는 카보베르데가 16일 열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으로 기적 같은 무승부를 만들어 냈을 때 경기를 직접 지켜보지 못했다.

최대 1만5000달러(약 2300만 원)에 이르는 미국 입국비자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페인전에서 7차례 세이브를 기록한 보지냐가 경기 후 눈물을 흘린 이유가 경기장에 오지 못한 어머니 때문이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아 이날 경기는 현장에서 ‘직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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