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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했지만 찾을 순 없는 존재… 인류에 방패이자 괴물, 거인[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동아일보
![역사와 함께했지만 찾을 순 없는 존재… 인류에 방패이자 괴물, 거인[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92262.1.jpg)
우리는 어릴 때부터 ‘거인’에 대해 듣고 ‘거인’을 보며 자랐다.
용과 같은 괴물과 달리 거인은 넘볼 수 없는 크기로 표현되지만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그 모습에 자신들의 다양한 바람을 투영했다.
성경의 네피림과 골리앗, 지난해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까지….
인류의 역사는 거인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신화나 설화 속 초거대 인류의 뼈는 현재까지 고고학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실존하지 않았는데도 왜 동서고금에는 거인에 대한 이야기와 유물이 넘쳐날까.암각화 속 크기로 드러낸 지위고대 그림에서 인물의 크기는 신장이 아니라 서열순이다.
신분이 높은 사람을 크게 그리는 방식으로, 위계적 비례라고도 한다.
유명한 고구려 고분벽화인 무용총의 접객도나 수산총의 행렬도에는 어떤 특징이 있다.
주인과 손님 곁의 하인들은 작게 그려졌다.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공통적이다.
이집트 문명의 초기 대표작인 이집트 제1왕조 나르메르 팔레트에도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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