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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4번, 남다른 72세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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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72세 음력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모인 자리에서 푸짐한 '생일상'을 받았다. 보통 음력 생일을 지내면서 양력 생일을 축하 받을 때가 있지만, 이날을 포함해 한 달 새 생일상을 네 번이나 받은 건 처음이다.
가장 먼저 지난달 10일, 양력 생일을 이틀 앞두고 생일상을 받았다. 아버지가 나의 생일을 축하하며 점심을 사신 것이다. 음력 생일상을 받겠다며 만류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외식을 꺼리는 아버지가 한턱 내셨다.
두 번째는 지난달 12일 양력 생일 당일 아내가 생일상을 직접 차려주었다. 생일날 아침에는 미역국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며 시원한 미역국을 정성 들여 끓였다. 불고기, 잡채, 부침개 등으로 한상 받았다. 이것으로 양력 생일을 두 번이나 지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번째 생일상을 받고 며칠 후 외국 사는 아들이 출장 차 잠시 귀국해 늦었지만 양력 생일 축하를 겸해 밥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 번째 생일상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아들의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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