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삼전닉스 레버리지, 안 잡히면 투자 총량 제한도"
ONP 요약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책을 31일 조기 시행하고, 기본예탁금을 1천→3천만 원으로 상향한다. 업계와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하며 필요 시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을 검토 중이다.
진보 성향:투자자 보호 강화 — 과도한 레버리지 상품을 규제해 투자자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
중도 성향:시장 안정 조치 — 변동성 완화를 위해 규제 강화.
보수 성향:자유시장 침해 — 과도한 규제가 투자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효율성을 해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책 조기 시행에 나선 금융당국이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 투자 요건 상향과 개인별 투자 총량 제한 등 추가 조치도 미리 검토해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금융투자협회장 및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증권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보완책 발표, 24일 조기시행 발표에 이어 업계와 직접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취지가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요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품 출시 시점이 반도체 업종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주가 변동성이 추가로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 투자요건 추가 상향과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조치도 미리 검토·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주기적 재교육 및 모의거래 도입, 선행 투자경험요건 신설, 금융투자상품 총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예: 20%) 이내로 제한하는 총량 관리 방안 등이 거론됐다.
자산운용업계에는 리밸런싱 시점 분산을 요청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이 장 종료 직전에 집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장중으로 시점을 앞당겨 분산해달라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리밸런싱 시점을 앞당길 경우 펀드 수익률 불확실성이 우려될 수 있으나, 종가 변동성과 다른 투자자의 예측 매매를 줄일 수 있다면 오히려 펀드 수익률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업계가 그동안 길러온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유동성이 적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업계 자율적으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는 이날 정부의 엄중한 인식에 공감하며 보완방안을 신속히 이행하고 리밸런싱 분산 방안과 적정 유동성 공급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발표한 보완방안에서 △신규 상장·광고 즉시 잠정 중단 △기본예탁금 현금 3천만 원으로 강화(7월 31일 조기시행) △최소 매매단위 확대(당초 일정 앞당겨 협의 중) △사전교육 평가 강화 및 1시간 추가 △괴리율 관리 강화(8월 19일 시행) 등을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은 31일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 시행 이후 정책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추가 조치도 미리 검토·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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