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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문어 금어기 풀리자 삼천포 앞바다 '북적북적'
오마이뉴스

경남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가 9일 참문어 금어기(5월 24일~7월 8일) 해제와 함께 전국에서 몰려든 어선과 낚시배로 북적였다. 반가운 손님들이지만, 지역 안에서는 선박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와 무분별한 남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사천시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낚시어선과 레저선박 등 658척이 신수도~저도 주변 해역으로 출어했고, 전국에서 찾아온 낚시객 2687명이 배에 올랐다. 삼천포대교 인근 해역은 조류 흐름이 빠르고 문어 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금어기 해제 직후면 조업 선박이 몰리는 곳이다.
금어기 첫날 해상안전사고도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21분께 사천시 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2.63톤, 승선원 7명)와 모터보트 B호(0.5톤, 승선원 3명)가 충돌해 B호 승선원인 70대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구조대가 두 사람을 구조했다. 이 밖에도 선박 간 간격이 좁아 충돌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삼천포대교 인근 해역은 화력발전소에서 산분령까지 이어지는 예부선 통항로와 일부 겹쳐, 대형 바지선·예인선이 상시 오가는 구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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