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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쁜 쓰레기일 뿐”…굿즈 상술에 지갑 닫고 ‘알맹이’ 요구하는 2030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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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와 뷰티 업계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치트키처럼 활용하던 캐릭터 협업 굿즈 마케팅이 최근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그동안 기업들이 쏟아내던 키링, 텀블러, 미니백 등을 바라보는 젊은 층의 시선이 싸늘해진 탓이다.
과거에는 한정판이라는 말에 새벽부터 줄을 서던 2030 소비자들이 이제는 “결국 집안 예쁜 쓰레기가 된다”며 실속형 미니멀리즘 소비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다.30일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기업들이 한정판 마케팅으로 내놓았던 미개봉 굿즈들이 처참한 가격에 매물로 올라오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장 가치가 있다며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 대기업 가스라이팅 안 당한다”며 과도한 상술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증정품을 받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제품을 과다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방식에 청년층이 본격적인 피로감을 호소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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