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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년은 훌쩍 넘은 이야기이다.

당시만 해도 한국인이 해외 조선식당을 자유롭게 방문하던 시기였다.

접대원에게 ‘북한’이라는 호칭을 썼다가 멋쩍은 상황을 마주한 적이 있다.

조선 사람을 만난 것에 흥분했던 나는 ‘북한’ 호칭을 되풀이했다.

참다못한 접대원은 얼굴이 굳은 채 힘주어 “북조선입니다”라고 정색을 했고, 순간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그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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