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 국힘 윤용근, 정몽규 배려 부족했다지만…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들을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오늘은 권민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요?
[기자]
실검 1위 오른 국회의원 소식입니다.
[앵커]
국회의원이 실검에 오르는 건 그닥 좋은 일이 아니겠군요.
[기자]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국회에서 월드컵 청문회 열렸는데, 청문위원이었습니다. 오늘 포털 실검 1~2위에 머물렀는데, 어제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주고받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힌 때문입니다. 문자 내용은요.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하는데…송구합니다"였습니다.
여기서 두 사람을 연결한 '정 선배님'이 누구냐. 정진석 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이이 거론됐습니다. 지난달 보궐선거 때 충남공주.부여.청양에서 출마하려다, 내란세력이란 여론 때문에 윤용근 의원이 대신 공천받아 당선됐습니다. 정진석과 정몽규는 고대 동문이고요. 윤 의원의 '송구하다' 문자에 정 회장도 답장을 보냈어요. "신경 써줘 감사하다"고요.
청문회 뒤에선 서로 속닥속닥 '신경' 써줬던 모양인데, 과연 정몽규 회장이 윤용근 의원에게만 로비했을까 의문도 듭니다. 어찌됐건 윤 의원은 '더 잘 배려 못했다'고 했지만 정몽규 회장을 충분히 배려한 결과가 됐습니다. 어제 문자가 노출된 이후 축구팬들의 분노 대상은 정몽규 회장 대신 윤용근 의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한 축구 전문기자가 윤용근 의원에게 삿대질하는 풍경이 벌어졌어요. 윤용근 의원의 자리는 위원석이 아니고 증인석이라고요.
[앵커]
다음 소식 가보죠.
[기자]
오늘 포털 실검에 뜬 또 다른 이름, 바로 단현명씨. 미국 이름 모스 단씨 소식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군요
[기자]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었죠. 작년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 이런 내용을 미국 기자회견장에서 말했어요. 현재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재판 받는 중인데. 오늘 실검에 오른 이유는요. 이분은 자신에 대한 출국 정지가 한 차례 연장되자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었는데, 바로 오늘 이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기각 이유로 '공공복리'를 내세웠습니다. 출국정지가 공익에 맞다는 거죠.
모스 단씨, 작년 7월에 고발된 이후에도 국내 입출국을 반복하며 부정선거론 유포했고요, 올해 5월 말 입국 뒤엔 경찰 소환에 불응했고, 수사관 기피 신청도 냈어요. 출석도 결국 비공개로 했어요. 바로 이 때문에 법원이 '공공복리' 내세워 기각 한 것 같고요. 마치 그 판결을 증명하듯이 국민들이 실시간 검색으로 화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15일이 출국정지 만료인데, 검찰이 재판 끝날 때까지 반복해서 출국정지를 연장하는 것도 공공복리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도 볼까요?
[기자]
또 다른 한국계 미국인 박은주, 미국명 미셀 박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 이야기입니다. 어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이례적인 것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지난 화요일에 각 언론사에 사전 공지를 냈다는 겁니다. 대사가 입국하니까 기자들 사전 등록하고 입국 시점까지 엠바고, 즉 보도 유예해달라고 가이드 제시한 겁니다. 미국 대사 입국을 공식 이벤트로 관리하겠다는 건데, 과거 신임 대사 입국 땐 이렇게까진 안했거든요.
덕분에 오늘 조간신문 7곳에 1면을 이분 소식이 장식했습니다. 유명세 치른 만큼 입국장은 반대 시위로 소란했습니다. 이분은 친트럼프 강경파로 분류되고요. 그래서 한미 관계 현안에서 부정적 영향 미칠 거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은주 대사를, 트럼프 1기 때 한국 정부와 자주 충돌했던 일본계 해리 해리스 대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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