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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민아]우리는 ‘호황’, 그들은 ‘병목’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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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민아]우리는 ‘호황’, 그들은 ‘병목’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미국 국방부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중국 군사 관련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인민해방군(PLA)과 연계돼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혐의다.

그런데 애플이 CXMT의 메모리를 자사 제품에 넣는 시험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애플은 나아가 백악관과 상무부를 상대로 CXMT 제품을 쓰게 해달라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D램 값이 너무 올라서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메모리를 빨아들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애플도 결국 전 제품군의 값을 올렸다.

애플이 D램을 살 수 있는 곳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곳뿐이다.

세 회사가 부르는 값을 그대로 쳐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CXMT를 시험대에 올린 것은 네 번째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애플의 원가를 밀어 올린 그 세 곳 중 둘이 한국 기업이다.

한국은 지금을 ‘슈퍼 사이클’이라 부른다.

삼성전자는 2분기(4∼6월) 영업이익 89조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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