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키러 헌법재판소 달려간 청년들, 이렇게 됐습니다
2025년 4월 4일, 그날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파면됐던 날이다. 그날 한 청년은 헌재 앞에서 주먹을 쥐었다. 그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전쟁,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Make Korea Great Again'
미국 극우 진영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따와 윤석열씨를 비호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지난 3월 28일, 그는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한다.
윤씨 파면 결정에 "전쟁"이라고 외쳤던 그는 김영록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디션 우승 결과로 경상남도 도의원 비례대표로 국민의힘에서 2번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만세" 외친 현직 국민의힘 시의원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외치며 남은 시의원 임기를 보냈다. 지난해 2월 17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주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리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 #탄핵무효"라고 적었다.
지난해 2월 23일에는 대전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복귀를 위해 이 한 몸 맞서 싸우는 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에는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 홍보 포스터와 "대한민국을 위해 3월 1일 여의대로에서 함께 싸웁시다 #세이브코리아"라는 문구가 담겼다. 해당 행사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열린 윤석열씨 탄핵 반대 집회로 당시 김기현·나경원·윤상현·추경호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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