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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거리거나 긁히지 말자… 삶을 감당하는 프로의 태도[2030세상/박찬용]
동아일보
![징징거리거나 긁히지 말자… 삶을 감당하는 프로의 태도[2030세상/박찬용]](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9/134324994.1.png)
아직 많은 친구들이 직장에 다닌다.
한 번씩 그들을 만난다.
마주 앉아 근황을 나누면 기분이 묘하다.
나도 직장을 다녔으니 옛날 경험이 겹쳐져 전생 같기도 하고, 이제 그들은 내가 회사 다닐 때 안 하던 경험을 하고 있으니 후생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중 나도 직장 다닐 때 많이 주고받던 소재가 있다.
‘본인의 고충’이다.
나는 이래서 힘들고 누구는 돈 많이 벌었는데 나는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쏟는 기분을 이해한다.
실은 자신이 토로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들은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프리랜서라는 자영업자가 된 뒤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고충을 대하는 태도다.
나도 직장 다닐 때 만사가 싫었다.
내 처지를 징징거린 적도 많다.
자영업자가 되자 그럴 여유가 없다.
고충은 삶의 당연한 일부다.
남과 조금 다르게 살고 있다면 남과 다른 삶을 사는 데에서 발생하는 고충은 내게 당연히 부과되는 추가 비용이다.
프로 입장에서 징징거리는 업무 상대자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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