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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에 ‘임피’ 대신 ‘명퇴’… 센터 도움받아 ‘재재취업’[은퇴 레시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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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25년간 일했다.
55세에 명예퇴직 후 6년간 두 차례 재취업했다.
몸담았던 금융권도 아니다.
개발자들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를 거쳐 전기차충전기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운영 및 유지 보수 기업 ㈜이지차저에서 근무하는 정혁진 씨(59)를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났다.
한 번도 어렵다는 재취업에 거듭 성공한 비결로 정 씨는 ‘운(運)’을 꼽았다.
하지만 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남다른 점이 보였다.
귀담아듣기와 적극성이다.
그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먼저 퇴사한 선배들의 조언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고 매일같이 재취업 지원 센터 문을 두드렸다.
고3처럼 주경야독하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예고 없이 찾아온 행운을 움켜쥘 수 있었다.● ‘25년 금융맨’의 퇴사은행 입사 후 국제, 투자, 여신 같은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월화수목금금금’ 하던 시절,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어느덧 50대 중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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