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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잠재력 꽃피웠으나 롯데 8위…"후반기 팀 순위 상승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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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이 1군 데뷔 이래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후반기에는 팀의 반등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입단 당시 좌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김진욱은 올해 잠재력을 만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16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4⅔이닝을 투구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9차례나 달성했다.

최근에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의 호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달 2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19로 짠물 투구를 자랑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김진욱은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도 밟았다.

전반기를 뗘올린 김진욱은 "개인 성적을 보면 괜찮고 만족스럽게 전반기를 마쳤다"며 "기술적인 부분에서 좋아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 할 때 자신감이 붙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평소 칭찬에 인색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올해 마운드 위에서 환골탈태한 김진욱에겐 엄지를 치켜세웠다. 쾌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하는 김진욱을 향해선 칭찬을 아낄 필요가 없었다.

김진욱은 "야구를 잘하니까 칭찬을 많이 해 주시는 것 같다"고 웃으며 "감독님께서 항상 조언 많이 해주시고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말씀도 해주신다. 그래서 전반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은 김진욱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그는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등판 시기에 맞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후반기 첫 등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전반기를 8위로 마무리했으나 후반기에 돌풍을 일으킨다면, 충분히 가을야구도 노려볼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는 5경기다.

김진욱은 "후반기에 더 준비 잘해서 팀 순위를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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