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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배달되는 편지... 동해 묵호등대 우체통이 인기있는 이유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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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묵호등대광장에 설치된 붉은색 '행복한 논골 우체통'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일명 '느린 우체통'으로 불리는 이 공간은 여행자가 직접 쓴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도록 운영되는 특별한 문화콘텐츠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엽서에 내용을 써서 우체통에 넣는다. 편지는 정확히 1년 뒤 수신인에게 전달된다. 디지털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오가는 시대에 손글씨 편지를 기다리는 경험은 오히려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24일 현장을 찾아 우체통을 관리한다는 박선화 동해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났다. 박 해설사는 "한 달에 1천 통 이상 편지가 접수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라고 했다. 엽서 작성이 처음이라서 우편번호만 남기는 어린아이부터 중·장년 층, 연인과 가족, 혼자 여행 온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미래의 자신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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