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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11세 소년이 몰던 트럭, 순례 행렬 덮쳐 10명 사망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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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에서 11세 소년이 운전하던 트럭이 순례길에 나선 불교 승려들을 덮쳐 10명이 사망하고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소년이 부모 소유의 차량을 허락 없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묵다한주에서 발생했다.
승려 35명이 우본랏차타니주의 다른 사찰까지 약 260㎞를 걷는 순례길에 오른 지 약 30분이 지난 상황이었다.
현지 구조단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소년이 몰던 차량은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한 줄로 걷고 있던 승려들을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승려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5명도 끝내 목숨을 잃었다.
묵다한주 정부에 따르면 이 밖에 1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명은 위중한 상태다.결국 소년은 구금됐다.
경찰은 소년의 부모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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