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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승리로 죽음의 4強 완성…'미리 보는 결승' 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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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연장 접전 끝에 10명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스위스를 꺾으면서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슈퍼 스타' 리오넬 메시는 이날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월드컵 10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팀의 선제 골을 어시스트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0년 동안 스위스와 7차례 만나 5승 2무를 거두며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축구의 신' 메시의 발끝이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투입한 볼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문을 흔들었다.
 
두 팀은 전반에 21개(아르헨티나 9개, 스위스 12개)의 반칙을 서로 나누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슈팅도 전반 동안 나란히 3개를 기록했다. 볼 점유율 역시 각각 43%와 57%로 팽팽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스위스는 후반 22분 은도예의 동점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1대1 패스를 주고받고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은도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는 골을 터뜨렸다.
 
기쁨도 잠시였다. 스위스는 후반 27분 엠볼로가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로 힘든 시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 강력한 공격을 펼쳤지만 육탄방어에 막혔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에 골 잔치를 펼쳤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스위스 골대 오른쪽 상단에 볼을 꽂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스위스를 물리친 아르헨티나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한 잉글랜드와 오는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대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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