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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안예은’ 10년… 나쁘진 않을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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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소절만 들어도 누가 불렀는지 떠오르는 가수가 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는 노래를 만드는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사진)은 이런 설명에 퍽 들어맞는다.
아쟁을 켜는 듯 강한 음색.
사극과 설화, 공포 등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서사는 ‘안예은이 곧 장르’라는 말을 낳았다.
2016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5’에서 준우승하며 데뷔한 그는 한국적 멋과 미를 담은 노래부터 귀로 듣는 납량특집 시리즈까지 ‘이야기의 음악화’를 구현하며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안예은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그렇게 나쁘진 않을걸’을 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DSP미디어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인생이 고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날이 있을 것이란 의미도 있고, 앨범이 ‘나쁘지 않을걸’이란 의미도 있다”고 했다.
“사실 제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진짜 좋아’라고 해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나쁘지 않을걸’이란 제겐 최대한의 ‘꺼드럭거림’인 거죠.”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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