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불씨 남긴채 일단 휴전… 미·이란 주말 회동 다시 분주
AI 통합 요약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료를 위한 공식 합의문을 18일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60일간의 협상을 시작했다. 동시에 미국은 이란을 향한 해상 차단을 철회하면서 원유 통행을 허용했으며, 이란의 최고 통치자는 자국의 권익 보호를 조건으로 이 합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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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그간 협상판 걸림돌이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휴전이 일단 성사되면서 잠시 삐걱댔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도 다시 시동이 걸리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한 당국자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오전 9시)를 기해 발효되는 휴전에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이 "즉각적인 휴전을 굳건히 약속했다"며 "모든 공세 작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협정을 준수하고 적대 행위를 중단하면 그들은 평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즈볼라 측은 아직 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 80여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탱크 부대가 공격받아 자국 군인 4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휴전 발효 직전까지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날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100명 가까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로 최악의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철수하지 않고 군사적 압박을 지속해 무력 충돌 불씨는 여전하다.
라이터 대사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밀어내고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 임무가 완수될 때까지 우리는 그곳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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