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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다!" 한여름 밤 월평공원에 터진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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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다!" 한여름 밤 월평공원에 터진 함성

지난 19일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진행하는 제5기 습지학교 네 번째 프로그램인 '야간곤충탐사'가 갑천습지보호지역 일원에서 열렸다. 한여름 밤답게 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높은 날씨였다. 행사 연기를 고민할 정도의 날씨였지만, 월평공원과 갑천이 만나는 작은 공터에는 부모와 아이들을 포함해 35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기대가 궂은 날씨를 이겼다.

탐사를 맡은 이호단 강사는 행사 진행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비가 잦아드는 모습을 확인한 뒤 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7시 참가자들과 만난 그는 "오히려 습기가 조금 있는 날이 더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며 야간 탐사를 시작했다.

이호단 강사는 먼저 곤충을 채집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인 스위핑(Sweeping) 기법을 소개했다. 포충망으로 풀잎을 쓸듯이 휘저으며 숨어 있는 곤충들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생태 관찰의 기본이 되는 방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포충망을 들고 풀숲을 살피며 작은 생명들을 하나씩 만나기 시작했다. 이어 강사는 곤충들의 생애주기와 서식 습성을 설명하며 "한 마리의 곤충도 생태계 안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곤충 하나하나가 서로 연결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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