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폰, 2분기 7000억 영업손실…갤S26 판매 견조에도 적자 전환
ONP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89조5천억 원, 매출 171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이 AI 메모리 수요로 성장했으나, 완제품 부문은 고비용으로 적자를 보였다.
진보 성향:AI 성장 주도 — 반도체와 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삼성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중도 성향:기업 실적 발표 —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보수 성향:글로벌 리더십 — 삼성전자가 세계 빅테크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 부문이 올해 2분기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갤럭시 S26 시리즈와 A시리즈의 판매 호조에도 메모리 등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30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MX·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3조2000억원, 영업손실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익이 3조8000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에도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한 분기 만에 영업손익이 3조5000억원 줄었다.
삼성전자는 MX와 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이익을 합산해 공시한다. 이에 따라 MX사업부만의 정확한 영업손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가 네트워크사업부는 해외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힌 만큼 수익성 하락의 주된 배경은 MX사업부의 원가 부담으로 풀이된다.
MX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킨 데다 갤럭시 A시리즈 판매까지 확대된 영향이다. 이에 스마트폰 판가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늘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중심의 견조한 플래그십 제품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면서도 "부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 Z8 시리즈와 갤럭시 S26 울트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실적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갤럭시 생태계 전반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스마트폰 전체 시장점유율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화·능동형 인공지능(AI) 경험을 강화하고 새로운 폼팩터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출시해 AI 기기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수익성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판매·운영·리소스 효율화와 비용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하락을 방어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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