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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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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대] 병태씨의 유토피아

강원도민일보

1535년 7월6일 런던 타워힐.

전 대법관 토마스 모어가 사형대에 섰다.

시민들이 그의 마지막 육성에 귀를 쫑긋 세웠다.

“나는 국왕의 충실한 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하느님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 순간 하늘에서 힘껏 내리치는 도끼에 머리가 잘려 땅에 뒹굴었다.

에라스무스는 애도했다.

“모어는 영혼이 눈보다 깨끗했다.

잉글랜드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다시 가질 수 없는 천재를 잃었다.”바람둥이 헨리 8세와 토마스 모어의 신뢰는 왕의 재혼 문제로 파탄이 났다.

왕은 혼인무효 요청 편지에 서명을 요구했다.

모어는 거절했다.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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